선병원재단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선병원재단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선병원재단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튜멘(Tyumen) 주 정부와 프리미엄 치과병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해외진출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현지 자연재해로 당시 프로젝트가 장기보류로 변경되며 성공여부를 확신 할 수 없었지만, 정부 차원의 병원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도화선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력이 있는 선병원재단은 선치과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단의 의료 시스템을 전수할 예정이다.

선치과병원은 하루 만에 보철치료가 가능한 3D 디지털 캐드캠(CAD/CAM), 신개념 심미보철 `트윈스마일` 시스템 등 교정, 임플란트, 보철, 심미치료 등의 분야에서 선진적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쿨리코바 보건국장은 "선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튜멘 주에 고급형 치과병원의 표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선병원과 함께 튜멘 주의 의료 시스템이 크게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오랜 기간 축적된 병원 경영 노하우가 고급형 치과병원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원해 온 튜멘 주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이 선병원의 의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선병원 의료 시스템이 러시아 전역에서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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