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맞춤형 요금제 등 출시

연초부터 이동통신사별로 각 연령층을 끌어 모으려는 경쟁이 뜨겁다. 신규가입자들과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혜택, 요금제 할인, 상품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새학기를 맞는 초등학생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요금 할인을 진행중이다.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이 젬(ZEM) 플랜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가입월부터 3개월간 통신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월 8800원의 젬 워치 요금제가 4400원, 1만 5400원의 ZEM 라이트 요금제는 7700원, 1만 8900원의 젬 스마트 요금제는 9450원으로 할인된다. 신규 가입자 뿐만 아니라 기기변경으로 약정 가입하는 모든 초등학생 고객은 보호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20대를 겨냥한 요금제로 젊은 세대 마음잡기에 나섰다.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Y슈퍼플랜`이다. 국내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더불어 해외 데이터 로밍 혜택이 강화된 플랜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큰 20대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Y슈퍼플랜은 베이직(월정액 8만 원)과 스페셜(월정액 10만 원) 요금제 2종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도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검색과 구글맵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초등학생을 겨냥한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을 출시했다. 자녀가 스마트폰앱 사용계획을 세워 올바른 사용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스스로 모드`가 탑재됐다. 자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조회 기능도 제공된다. 영어 책읽기, 3D 입체북 등이 담긴 U+아이들생생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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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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