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관련 공주의료원 전격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세번째)가 공주의료원을 전격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양 지사와 정진석 국회의원(오른쪽두 번째)이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격리실로 이동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세번째)가 공주의료원을 전격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양 지사와 정진석 국회의원(오른쪽두 번째)이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격리실로 이동하고 있다.
[공주]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가 29일 우한 폐렴과 관련 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을 전격 방문, 공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공주의료원을 양승조 도지사는 공주의료원을 긴급 방문해 유상주 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격리실을 둘러보고 "우한 폐렴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공주시민들은 예정에 없는 도지사의 이번 긴급 방문이 혹시 중국 우한시 교포를 공주의료원에 수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가 걱정하고 있다"며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은 국가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이라며 우한 교포의 수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공주시민들의 우려도 알고 있다"며 "오늘 공주 뿐 만 아니라, 예산보건소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재난사태가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며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의 방문이니 연관 지어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밝혔다.

한편 양승조 지사의 공주의료원 방문소식을 들은 정진석 국회의원은 공주의료원을 긴급 방문해 양승조 지사와 함께 하면서 양 지사의 확답을 듣고 청양으로 향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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