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이창환 대전센텀병원 원장(왼쪽)이 29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안기호 대전사회복지모금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창환 대전센텀병원 원장(왼쪽)이 29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안기호 대전사회복지모금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성금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서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의료비 등으로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이창환 대전센텀병원장이 29일 대전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이 원장은 이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결정하며,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원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전문의, 정형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 및 관절내시경 전임의,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지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전 지역 정형외과 의사들의 정기적인 학술교류 모임에 적극 참여해 지역 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등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대전 지역의 의료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찾던 중, 직접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알게돼 고액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준 이창환 원장에게 감사하다"며 "대전의 경우 총 78분의 아너 회원 중 14명이 의사 아너로 전문직 분야 중에서 의사들의 가입률이 가장 높다. 이는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널리 손길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개인이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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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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