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종씨가 직접 학생가정을 방문해 설해주고 있는 모습.사진=옥천중학교 제공
주대종씨가 직접 학생가정을 방문해 설해주고 있는 모습.사진=옥천중학교 제공
[옥천]옥천중학교 주대종 학교운영위원장은 2019년 3월부터 1년 동안 기부를 통한 관심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있다.

그는 자녀에게 주변 어려운 친구들에 대한 말을 듣고 순수하게 내가가진 재능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기만의 공간인 개인책상의자 세트와 침대를 기부하게 됐다.

특히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옥천중학교에 건의해 시작된 기부는 옥천중학교 뿐만아니라 면단위 학생들에게까지 매달 2명씩 1년간 총 24명에게 전달했다.

결손 가정, 탈북 민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상의자 세트와 침대를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설치해 주었다,

지난 21일 옥천중학교 직원들도 동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외될 수 있는 환경어린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기죽지 않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보람이며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주대종씨는 "바람이 있다면 보다 많은 지역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고민하며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그는 옥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및 옥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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