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올해 복지·아동·청소년 복지에 역대 최대인 84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억 원 보다 12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 조성을 위해 보육·아동·청소년 분야 13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팔봉면에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다함께(온종일)돌봄 센터`를 상반기에 개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학대피해아동쉼터도 하반기 중에 개소해 피해 아동에 대한 즉각적이고, 안전한 보호와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복귀를 돕는다.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다문화 가족지원·보육컨설팅, 부모상담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석림근린공원에 올해 말 착공한다.

3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를 서산시 148개소 어린이집에 지원하고,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하는 등 공보육 활성화와 안심보육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12개월 이하`에서 `24개월 미만`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지급했던 `행복키움수당`을 올해 11월부터 `36개월 미만`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한다.

1200여 명이 혜택 대상이다.

맹정호 시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보육·아동·청소년 복지분야에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가정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핵심 사업들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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