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정지용문학관을 찾는 내방객과 지역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동화작가와의 만남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문학교실이 운영된다.

정지용문학관 문학교실 겨울방학 특강 `동화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정지용문학관 문학교실에서 오호선 동화작가를 초청해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하는`말놀이`와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동화책을 친숙하게 대하고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소통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오호선강사는 현재 어린이도서연구회 서울지부 강사로 학부모, 교사, 어린이등을 대상으로 문학강의와 책 읽어주기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 강사 저서로는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한국상을 수상한 `호랭이 꼬랭이 말놀이`을 비롯해 `아빠와 나, 도깨비가 데려간 세 딸, 뒹굴 뒹굴 총각이 꼰 새끼 서 발`등 다수가 있다.

또한 2월 8일부터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회에 걸쳐 도예시어페인팅 및 시어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지용 시인의 시에 대해 알아보고 간식접시, 한지액자, 족자 등에 자기만의 감성으로 시어들을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꾸민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동화책으로 서로 소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가꿔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년에 처음 시행한 정지용문학관 문학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관을 찾아주신 내방객 및 군민들에게 정지용 시인을 친숙한 이미지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앞으로도 정지용문학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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