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비롯한 배재대 처·실장들이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 배재대 제공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비롯한 배재대 처·실장들이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 올 1학기 중국 교환학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지난 28일 김선재 총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교환학생을 전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밖에도 증상 의심자 입국 자재·연기, 공항 출원시 중국 학생 별도 차량 운행·자체 검진, 증상 의심자 추가 검진·공결 인정 등도 시행키로 했다.

현재 배재대 소속으로 중국에서 수학 중인 학생은 총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중국에 파견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 머문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 31명도 후베이성과 무관하고 대부분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

김 총장은 "현재 배재대 학생, 교환학생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휴무제 기간에도 중국 내 체류 중인 학생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조치를 단행해달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