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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깊은 짬뽕맛, 입이가요 입이가

2020-01-28기사 편집 2020-01-28 1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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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산장려운동]충청 향토기업 상품 이용하자 ⑳이비가푸드

첨부사진1이비가짬뽕에서 맛볼 수 있는 탕수육.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중화요리에 대한 추억이 있다. 생일과 입학, 졸업식 등 특별한 날이면 으레 먹게 되던 중국음식. 혀끝에 달콤함을 안겨주는 짜장면과 함께 대표 중화요리로 꼽히는 짬뽕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해물 또는 고기와 야채를 기름에 볶아 닭이나 돼지뼈로 만든 육수를 넣고 면을 말아 먹는 요리. 우리가 아는 짬뽕의 사전적 의미.

최근 들어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각양각색의 짬뽕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에 뿌리를 둔 외식업체인 ㈜이비가푸드의 특별한 짬뽕이 눈길을 끈다.



◇대전 토박이 브랜드=이비가는 '입이가'를 소리 나는 대로 옮겨 적은 것으로 '맛있는 음식에 자꾸만 입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비가푸드는 대전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법인이다.

2010년 유성에 본점을 연 이비가푸드는 어느 새 전국에 1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 매장을 열어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비가짬뽕은 201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해 11월에는 서울 대치점, 12월에는 성남 서울공항점을 오픈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전에서 시작된 외식 브랜드가 전국 프랜차이즈 법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2016년 '대전시 매출의 탑 트로피', '대전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명세에 가맹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이비가푸드는 무리한 확장을 자제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이비가푸드의 경영 방침에 근거한다. 이비가푸드는 무리한 확장을 막아 가맹점의 상권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비가푸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과 가맹점 대표, 고객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며 "짬뽕 한 그릇마다 사랑과 정을 담아 긍정적으로 협력해 명품 외식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가푸드만의 특별한 맛= 이비가푸드의 대표 메뉴인 '이비가짬뽕'은 다른 중화요리집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 이비가푸드의 짬뽕은 느림의 원칙과 웰빙이 결합됐다. 빠르게 만들어낸 대부분 짬뽕과 달리 한우사골 베이스로 오랜 시간 우려낸 짬뽕이다.

이비가짬뽕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사골과 토종닭, 한약재를 넣어 12시간 가까이 푹 고아 만든 육수로 만들어진다. 그 결과 한국 최초 짬뽕국물 제조 특허를 받았다. 한국의 湯(탕) 정서를 담은 진한 사골짬뽕이다. 여기에 신선한 채소와 굴, 바지락 등이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국물은 이비가짬뽕의 매력이다. 국물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는 매년 충남 청양군등 국내산 고추를 사용한다.

짬뽕에 들어가는 면은 이비가푸드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으로 특허청으로부터 '기능성 면' 특허를 받았다. 알칼리수로 반죽해 찰지면서 탱글탱글한 게 특징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면한다.

한국스러운,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웰빙 짬뽕 전문점'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양념에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효모추출물을 배합하여 속이 따갑거나 아프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개운하고 깔끔한 입맛을 위해 적정 숙성도를 가진 맛있는 하얀 백김치, 건강을 생각한 무색소의 단무지 제공 등이 기존 중화요리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비가푸드의 주요 재료는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전국 가맹점으로 배송된다. 이 때문에 전국 어떤 매장을 찾아도 본점과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발 없는 맛'이 천리를=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이비가푸드의 강점이다. 이비가푸드는 R&D를 위한 전문 시설을 만들어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 투자를 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에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충북 오창과 경남 김해에 HACCP 인증을 받은 전용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다른 중화요리 집들은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메뉴를 늘리는 방향성을 추구하지만, 이비가짬뽕은 짬뽕전문점답게 짬뽕에 집중하고 있다.

이비가짬뽕은 메뉴 단순화를 통해 맛에 집중해 퀄리티를 높였다. 프랜차이즈 성공의 핵심은 '맛의 통일성'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이비가짬뽕은 맛의 평준화를 위해 국물의 온도, 염도 등을 까다롭게 계량화 해 생산한다. 대표 메뉴인 이비가짬뽕은 청양의 잘 말린 고춧가루 맛이 우러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순한 짬뽕'은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 특별하다. 볶음짬뽕은 짬뽕의 맛은 고스란히 살아있으면서도 깔끔한 불맛과 칼칼한 식감이 입에 찰싹 붙는다.

짬뽕과 함께 별미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비가 탕수육'은 국산돼지 생등심을 초벌튀김 없이 한번만 튀겨 내어 겉은 하얗고 속살은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짬뽕과 함께 중화요리의 핵심인 '이비가 짜장'은 곱게 다진 한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가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음식에 대한 사랑,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과 노력, 끊임없는 탐구는 이비가의 경영 원칙이다.

김영철 이비가푸드 대표이사는 "좁은 골목 모퉁이에서 파는 짬뽕이 대표 짬뽕 브랜드가 되는데 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그저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자 했던 진심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맛과 품질로 승부하겠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높여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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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이비가푸드의 신 메뉴 마라짬뽕.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첨부사진3사골과 토종닭 등을 오랜 시간 끓여 우려낸 육수로 만든 이비가짬뽕.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첨부사진4대전에 처음 문을 연 유성본점.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첨부사진5(주)이비가푸드 사옥 전경.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첨부사진6이비가푸드의 대표 메뉴인 '이비가짬뽕.' 사진=이비가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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