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화예술 등의 여가 활동을 지원키위해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가 올해부터는 9만 원으로 인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해까지 8만 원의 한도를 제공했던 문화누리카드를 올해부터는 1만 원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되는 문화예술, 여행·체육 분야 전용 선불카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5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무료입장 외에도 국립극장·국립국악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50%, 놀이동산 50%, 영화 25%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주민센터에서는 같은 달 3일부터는 받을 수 있다. 발급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보유한 문화누리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본인 인증 후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다. 다만 가지고 있는 카드의 유효기간이 올해까지인 경우에는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서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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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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