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대전 본사에서 물 관련 글로벌협력업무를 담당하는 국내외 주재 임직원 및 현지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과 함께 `제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를 연다.

글로벌협력업무는 해외에서 진행하는 댐, 수도 등의 건설사업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에 따른 각종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조지아,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15건의 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공유와 모색`을 주제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 발전댐 건설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양질의 사업 발굴, 위기관리, 전문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협력업무 담당 부서 간 전문지식과 경험, 위기 요인, 정치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본사와 현장 간 유기적 협력 강화, 공동 위기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회의를 정례화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정보 공유와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현장 간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연하고 생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4년 중국 펀허강 유역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31개국에서 총 85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 중 39건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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