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8일 허태정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연다. 국내에서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시 차원의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허 시장과 함께 지역 5개 자치구 구청장, 보건소장, 대전시의사회 및 약사회 회장, 9개 선별의료기관병원 원장,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우한 폐렴 관계기관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 공유, 기관별 협력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허 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자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과 대응조처 현황을 공유했다. 시와 구는 현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6개반 50명의 역학조사반이 편성돼 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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