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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국 전역 오염지역 지정 등 우한 폐렴 대응 강화

2020-01-27기사 편집 2020-01-27 17:27:42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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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우한 폐렴 확진자 2744명...사망자도 80명 달해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대응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화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른 것이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일 자정 기준 중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744명,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

여기에다 의심환자 5794명과 확진 확자와 접촉한 3만 2799명 중 의료관찰을 받고 있는 자가 3만 453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화권외 우한 폐렴 확진자는 한국 4명을 비롯해 태국 8명, 미국 5명, 일본·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등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오염지역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하는 지역이다.

오염지역으로 지정되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발열 등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해 관리가 강화된다.

국내 환자 신고·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해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검역대상 오염지역 확대 및 사례정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 관리 인력 추가 확보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첫 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중이며 두 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다. 조사대상 유증사자로 분류됐던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45중 4명, 두번째 환자와 접촉한 75명 중 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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