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등 판로 지원
세종시는 지난해 말 조달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의 우수 벤처·창업기업상품을 발굴하고 `벤처나라`에 등록하는 등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나라`는 2016년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공공조달 시스템으로, 기존의 `종합쇼핑몰` 상품 등록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초기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벤처나라에 등록된 기업에는 지정증서,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우선구매 권고,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시 전용부스 제공 등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신청기업에 대해 기술·품질평가 및 시장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 후 3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연간 총 4차례의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이 세종시 내 많은 벤처·창업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조달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판로 개척을 통한 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중식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