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가 독립운동가 김영관 회장을 방문, 환담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정세균 총리가 독립운동가 김영관 회장을 방문, 환담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김영관(95세, 현 광복군동지회 회장)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독립운동을 하셨던 애국지사분을 찾아뵙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관 애국지사는 경기도 포천출생으로 1944년 일본군에 강제 징병되어 배속되었다가 중국 무석(無錫)에서 탈출하여 한국광복군 징모 제3분처에 입대했다.

이후 한국광복군 제2지대 강남 분대원으로서 7개월 동안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등 광복을 맞을 때까지 항일운동에 매진하였으며, 이에 대한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정 총리는 "애국지사분들의 뜻을 후손들이 잘 받들어 우리나라가 더 튼튼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으뜸이 되는 민족이 되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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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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