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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논단] 진정한 삶의 욕구 실현

2020-01-23기사 편집 2020-01-23 0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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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고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닷가를 보고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고 겨울이면 하얀 눈을 밟으며 걷고 싶어진다.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자연이기 때문이다. 자연이 질서 있게 조화롭게 순차적으로 진행될 때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느낀다. 우리의 삶 또한 나를 포함한 모든 환경과 상황들이 안정적이고 평온할 때 질서 있는 삶을 누리며 그 안에 바른 자세로 생활해 간다. 질서란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를 뜻한다. 새 해를 맞은 지 20일이 지났다. 작년과 다르게 우리의 마음을 다시 조정하고 새 해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어떻게 살 것인가? 어디를 바라보며 나아갈 것인가? 분명 개인 각자마다 자신의 뜻을 세우고 자신의 새로운 고지를 향해 시작했다. 지나온 작년과는 다르게 자신의 마음에도 새로운 계획들을 나름 배열해 놓고 그 것들을 잘 진행하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을 배우고, 중·고등학교 시절엔 윤리교육을 받는다. 이는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사회 질서를 잘 지키며 살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잘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어릴 적 교육은 잘 받고, 사람들은 크면서 사회를 살아갈 때 변화되고 달라진 모습으로도 살아간다. 환경과 상황이 우리를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질서 있는 삶을 잘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배운 게 바른 교육이니까 말이다. 필자 또한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보니 학생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쳐서 잘 하는 교사로 성장해 나가게 할까를 계획하며 고민한다. 어린 영유아를 지도하는 보육교사로 나가야 하니 사랑이 중심이 되고, 엄마와 같은 교사, 실력을 갖춘 교사가 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고 또 가르친다. 교육은 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아야 하기 때문에 우린 늘 자신의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야 한다. 사회적 질서를 지키고,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자는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들의 진로와 미래 삶에 중요시 될 사항들을 생각하며 로드맵을 설정한다. 부모는 또한 내 아이를 위한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설정한다. 우리의 부모는 어떻게 하면 잘 먹이고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까를 고민했었다. 지금은 영유아기 시기부터 어떻게 하면 좋은 어린이집, 유치원, 좋은 학원, 좋은 학교를 보낼까를 먼저 고민하는 세상이 됐다. 그 만큼 사람도 환경도 사회도 세상이 변화됐다. 잘 사는 사회가 됐고 개인 모두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사회에서 지키고 살아야 할 의식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 그 의식은 교육도 억지로도 아닌 우리가 갖고 살아야 하는 도덕성과 양심을 중심으로 지키고 살아야 하는 의식인 것이다.

아이들은 고민한다. 거짓말을 할까 솔직히 말할까를.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이 바라보고 있는데도 거짓말을 진실처럼 말하기도 한다. 나의 평온 삶과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아름다운 사회, 건강한 사회, 질서 있는 사회라는 문구를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그 만큼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질서 있는 환경 속에서 모두가 함께 잘 살도록 국가가 국민의 안녕된 삶을 살도록 주도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새해가 시작되고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Maslow의 이론처럼 인간은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를 충족한 다음으로 우리는 사회적 욕구인 소속과 안전의 욕구를 지향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인 존중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위해 향해가고 있다. 우리는 올 한해도 각자의 생활에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며 바쁜 삶을 살아간다. 어떻게 어디를 보고 살 것인가? 어릴 적 배웠던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놀아라'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올곧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본다. 장혜자 대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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