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주택 예상도. 사진=대전시 제공
창업지원 주택 예상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중구 대흥동에 창업지원 주택인 `대전대흥 드림타운`이 1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서 대흥동이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창업지원 주택은 청년 창업인이나 전략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공간과 업무·회의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대흥동 폐병원 건물을 사들여 철거한 뒤 150가구 규모로 임대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착공, 2023년 2월 완공 목표다. 총사업비는 263억 원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LH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 시는 시비 84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 대전 대흥 드림타운은 창업지원 시설을 집적화하고 청년 창업인의 주거 애로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류택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달 중 5개 자치구와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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