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특별 프로그램 제공

국립대전숲체원 전경.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국립대전숲체원 전경.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시설인 국립대전숲체원은 설 연휴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설레는 설, 설레는 국립대전숲체원`을 주제로 소망을 담은 씨앗공을 만들어 뿌려보는 숲해설 프로그램인 소망숲나들이, 자연물을 활용한 연날리기,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등이 진행된다.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은 설 연휴(24-27일)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 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여주는 `우리가족 힐링 톡톡(Talk Talk)`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마실치유숲길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숲을 걷는 `나를 아는 숲`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파(Spa)와 열치유실을 갖춘 수(水)치유센터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산림교육센터인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은 연휴기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축하 이벤트와 숲속 보물찾기, 숲속 해시태그(#) 이벤트가 펼쳐진다.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도 설 명절 심신을 치유하고 가족 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머리핀·브로치, 가방장식, 스트링아트 등의 체험키트를 제공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공기놀이 등을 체험하는 한마음 전통놀이 행사가 열린다.

국립대운산치유의숲(울산 울주)은 29-31일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한 특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절 노동으로 생긴 근육통을 치유해주는 이완운동테라피, 마음을 치유해주는 요가명상테라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온열치유테라피가 제공된다.

국립양평치유의숲(경기 양평)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29일까지 방문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박변이도 검사 (HRV),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한 건강 측정을 돕는다. 다양한 산림치유 공간이 마련된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원 강릉)은 숲에서 겨울철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내용은 온열치유, 아로마테라피, 수분크림만들기와 겨울숲 경관 감상, 명상 등이다.

금수산에 위치한 국립제천치유의숲(충북 제천)은 3월까지 겨울철 실내 상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 겨울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면서 "설 연휴 산림복지 시설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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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천치유의숲 전경.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국립제천치유의숲 전경.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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