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사업 공모… 다음달 LH대전충남지역본부서 사업설명회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을 촉진·선도하기 위해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등 기존 추진 중인 사업지 내 노후 공공건축물 및 철도역사 등 노후 SOC 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관련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대상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로 구분해 총 25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실내 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설계컨설팅`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결과에 따라 성능개선안 제시,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해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공모신청은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련내용을 작성한 후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2월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축 건축물* 외에도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라며 "우선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모범사례 및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사업이 민간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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