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가 21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해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예산병지병원과 도비보조 건강검진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보건소가 21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해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예산병지병원과 도비보조 건강검진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에산]예산군보건소가 21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해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비보조 건강검진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남도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인병질환 검진과 전립선암 검진으로 나눠 추진되며 협약기관은 총 4개 의료기관으로 성인병질환 검진 기관은 의료법인 예당의료재단 예산종합병원과 홍성의료원으로 전립선암 검진은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군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관절염) 진료 실인원은 2016년 3만9501명, 2017년 4만1198명, 2018년 4만201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세 이상 인구에서 약 절반가량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고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에서 훨씬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전국 기준 2012년 1460명이던 사망자 수가 2018년 1995명으로 6년 새 535명 증가해 검진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성인병질환 검진은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 만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노인성질환 등 총 27종의 검사를 실시하며 1인당 최대 두 가지 질환의 검사비용을 지원하므로 각 읍·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발급한 검진용 쿠폰을 지참해 해당 의료기관을 내원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 검진은 관내 거주 군민 중 만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비를 지원하며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군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군민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