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설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교통과 민생, 각종 재난·재해, 비상진료 등의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7개 분야에 걸친 대책반을 운영해 군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및 개인서비스요금 과다 인상업소 단속, 성수품 가격 조사 등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사과·배, 쇠고기 등 16개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별도 점검반을 꾸려 농산물 원산지표시 단속도 실시한다.

축산물과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점검반도 운영해 군민 건강 사수에 나선다.

주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연휴 전날인 23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군청 당직실 내 설치되는 종합신고센터는 당직사령을 팀장에서 과장으로 상향조정해 생활불편 관련 모든 민원사항을 신속히 접수해 처리한단 방침이다.

이외에 체불, 상·하수도, 도로, 쓰레기 등 관련 불편 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기동반도 편성해 운영한다.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대책도 마련됐다. 군 보건소에 연휴기간 비상진료를 위한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을 수시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