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시는 24-27일까지 9개 대책반 22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설 연휴기간 시민 불편을 제로화 하고,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 미용·목욕요금 등 개인서비스 10개 품목과 사과, 조기 등 주요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해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원산지 허위표시와 매점매석, 담합, 저울류 부정·불량 등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

터미널, 영화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유관기관과 공조해 주요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기동순찰, 야간 소방안전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쓰레기 관리와 교통·수송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설 당일인 25-26일을 제외하고 평소처럼 쓰레기를 수거와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과 교통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를 수요급증 노선에 투입하고,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택시 및 시내버스 연계 수송 방안도 마련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최소키로 했다.

의료대책으로는 연휴기간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응급실이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되며, 의원 24개소, 약국 69개소를 지정·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맹정호 시장은 "설 연휴동안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