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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칼럼] 혁신의 메카, 대전에 밀려드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

2020-01-22기사 편집 2020-01-22 0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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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배상록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얼마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 참석했다. 미래 산업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기반(플랫폼)을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을 토대로 상호 연계된 혁신이 소용돌이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구글이 플랫폼 기업으로서 1월 16일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올랐다. 이들 기업이 전례 없는 미국 주식의 역사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4차산업혁명의 혁신의 대가라 하겠다. CES에서는 5G, AI(인공지능), 로봇, 맞춤형 의료서비스 앱, 보안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분야별로 특화된 별도의 혁신에 더해 정보통신(ICT)을 매개로 새로운 플랫폼 시장이 개척되고 있다.

5G 통신을 보자. ICT 주력산업 기업들이 5G 융합서비스 시장에 조기 진입, 5G 기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5G의 초저지연성과 기술이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는 강점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와 드론, 로봇, 의료기기, 공장의 기계에 접목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간, 자율주행차와 제조공장 간, 병원이나 경찰서에서 운전자의 지시나 조작 없이도 상황에 적합하게 AI에 의한 자율통제나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의료플랫폼을 통해 진단키트가 수면이나 건강상태를 일정시간마다 체크해 증상을 진단한다. 그 결과 휴식, 운동, 음식 등 자율 처방이 내려지고 약국은 약품을 고객에 전달할 수 있다.

대전은 플랫폼경제 구현을 위한 인프라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자통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같은 정부·기업 소속 연구개발 기관이 집적돼 있다. 바이오, 로봇, 기계, 소재·부품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4차산업혁명에 가장 중요한 양질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KAIST AI대학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금상첨화다. 이러한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여 산학연과 기업을 엮는 대한민국 최고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출연연 국제 R&D 오픈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려는 계획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를 기치로 4차산업혁명특별시에 걸맞게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에 적합한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소재·부품 같은 미래산업을 발굴해 전문성을 갖춘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시민, 각계 전문가, 기업인들이 더불어 아이디어를 찾고 혁신의 길로 질주하는 대전에 적합한 다양한 플랫폼경제를 육성해야 할 것이다.

배상록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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