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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고교 졸업생, 입사 하루 만에 11명 전원 해고 '황당'

2020-01-21기사 편집 2020-01-21 15:51:46      김진로 기자 kgr604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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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고교 졸업생, 입사 하루 만에 11명 전원 해고 '황당'



[청주]충북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 11명이 입사 다음 날 해고를 통보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학생들을 해고한 회사 측은 경영난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회생활 시작과 동시에 해고를 경험한 학생들과 학교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21일 A 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졸업생 11명이 지난 13일 도내 B 자동차 부품회사에 입사했으나 바로 다음 날 오전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당했다.

앞서 이 학교와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취업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들 졸업생의 취업이 확정됐다.

졸업생들과 이 회사로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학교 측은 회사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이달 15일 학교를 방문해 경영난 속에 섣부르게 판단했다며 해고된 학생 11명 전원 복직을 약속했다.

하지만 상처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이 회사에 복직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졸업생들을 환송까지 해줬는데 바로 다음 날 이런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졸업생들의 상실감이 매우 커 위로해주고 학부모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과도 했다"면서 "11명 모두 복직하지 않겠다고 해 다른 업체에 취업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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