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유 씨(여,66세)에 의하면 기도원에서 기도 중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벽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었고, 순간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문구가 떠올라 주변 사람들과 신속히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유씨는 "롯데아울렛 엘리베이터문에 붙어있는 `불나면 대피먼저` 포스터를 본 적이 있다. 그당시에는 내가 이런 화재를 경험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때 봤던 문구가 떠올라 차분하고 신속히 대피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장석 서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인 롯데아울렛, 버스터미널 등에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설치한 랩핑 홍보의 효과가 나타났다."라며 이번일을 계기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질 예방교육과 홍보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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