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겨울방학 영어·중국어 캠프 마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캠프를 각각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캠프를 각각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이젠 영어권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망설임 없이 안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종시 부강초등학교 정예찬(5학년) 학생은 씩씩하게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캠프를 각각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늘봄초와 어진중은 세종시에서 학교 급별에 맞는 영어교육지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늘봄초에서 진행된 초등 영어는 3,4학년과 5,6학년 두 개 학년 군에 모두 5개 반이 편성됐으며 1개 반이 18명 내외로 구성되어 모두 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Art Movement`라는 주제로 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5명과 한국인 교사 2명이 협력 수업 형태로 캠프를 진행했다.

중등 영어는 어진중에서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 3개 반이 편성되어 4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영어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준별 표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회화중심으로 캠프가 진행됐다.

초급반 학생들은 게임을 활용해 기초 영어를 반복 표현함으로써 말하기와 친해졌고 중급반은 유명 도서와 대중음악을 통해 실용영어를 듣고 말했다. 고급반은 신문을 활용해 논리적인 표현 능력까지 키웠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진중에서 열린 중국어 캠프는 초급과 중급 2개반이 편성되어 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초급반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극을 통해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어병음 연습으로 기초를 쌓았다. 중급반은 장보기, 병원가기 등 상황별 중국어 사용을 통해 기본적인 회화 능력을 향상했다.

아름중학교 강다은 학생(2학년)은 "평소 인공지능 개발 등 과학기술로 국가성장을 꾀하고 있는 중국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캠프가 중국 문화를 한 단계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주식 중등교육과장은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방학을 맞아 관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기 중에도 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전문강사 활용을 통해 의사소통에 강한 외국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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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캠프를 각각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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