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의 3월 출항 준비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8일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예약 및 발권을 위한 `투 레터 코드`(2-Letter Code)로 `RF`를 배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사는 예약, 발권, 정산 등 항공운송영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2Letter를 배정받아야 한다. 영문 약자인 `RF`는 에어로케이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신청해서 발급받은 `IATA코드`로서 앞으로 에어로케이 항공의 영업 활동을 위한 영문 약칭과 새로운 브랜드로서 활약하게 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로부터 운항, 항공관제 목적으로 3Letter인 `EOK` 도 배정 받았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양대 국제항공기구로부터 공식적인 항공사로 인정을 받게 됐다.

오는 2월 13일 자사 1호기의 청주국제공항 도착 예정 시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취항을 위한 운항 증명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운항증명은 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장비, 운항·정비관리, 종사자 훈련 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는 제도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0월 7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을 신청했다.

이 절차가 끝나고 3월부터 국내선 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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