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시군에서 축제 잇따라 열려

청양 알프스 마을 일원에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청양 알프스 마을 일원에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시군에서 새조개축제, 딸기축제, 얼음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우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새조개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지난 18일 홍성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개막돼 다음달 29일까지 펼쳐진다.

축제기간 주말 및 설 연휴에는 새조개 까기, 새조개 껍질 리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조개는 새부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새에 감칠맛이 뛰어나며 타우린과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겨울철 지역 대표 먹거리다.

봄철 대표 축제인 논산 딸기축제는 지난해보다 시기를 한 달 앞당겨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논산천 둔지와 관내 딸기밭에서 열린다.

축제 관람객들은 딸기 탕후루, 생딸기우유, 딸기청, 딸기찹쌀떡, 딸기비빔밥 등 달콤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청정 딸기를 직접 수확해볼 수도 있다.

또한 청양 알프스마을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은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대형 얼음분수,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얼음썰매 등 놀거리와 빙어낚시, 짚트랙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군고구마와 군밤, 빙어튀김 등 겨울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허창덕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충남은 겨울에도 신나는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며 "이번 겨울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충남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축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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