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도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에 필요한 수수료와 토양검정, 수질 및 잔류농약검사 등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2020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 지침 및 지원계획을 마련해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6억 2820만 원을 도내 친환경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비 신청은 각 시·군 및 읍·면·동을 통해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친환경의무자조금 납부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도가 지난해부터 인증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한 것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안전한 먹을거리 선호경향이 뚜렷해진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생산단계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매년 들어가는 인증비용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인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다. 친환경농업 확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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