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 귀성객·지역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료 개방 기간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4일 간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명절마다 주차장을 개방해왔으며, 설명절 기간에는 시교육청, 산하기관, 학교 주차장 228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는 전년 211개교 대비 8%를 늘렸으며 시설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학교는 제외됐다.

연휴 기간 중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사전에 학교 행정실로 문의하거나, 대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개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시교육청은 학교 주차장은 일반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이 없는 탓에 차량보호, 긴급상황을 대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이중주차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광열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대전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주차 불편 없이 즐거운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바란다"며 "더 많은 학교가 주차시설을 개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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