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시종 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진천군 한과제조공장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18일 이시종 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진천군 한과제조공장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는 18일 이시종지사가 새해 첫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설 명절 물량 급증으로 일손이 부족한 한과 제조공장인 YTK연리지(진천군 초평면 소재)를 방문, 한과 포장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사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 주문량 폭주로 일손이 부족한 괴산소재 중소기업에서 일손봉사를 하는 등 2016년부터 매년 어려운 농가·기업을 방문해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한과 제조공장에서 휴일도 반납한 채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는 4084개소 농가·기업에 14만 9000여명이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목표인원을 16만명으로 늘리고 예산 54억원을 투입, 농가와 기업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인 미만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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