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예비후보는 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의료서비스 강화 비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박계교 기자
조 예비후보는 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의료서비스 강화 비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박계교 기자
[서산]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성일종 의원의 서산의료원 서울대 위탁과 관련 "충남도지사와 조한기 후보의 반대로 위탁을 못한다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다.

조 예비후보는 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의료서비스 강화 비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서산의료원 서울대 위탁에 문제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 의원이 전 충남도부지사와 한 약속을 새로운 도지사에게 지키라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서산의료원을 전면 위탁하는 문제는 충남도민, 특히 서산태안지역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에 확인 한 결과 서산의료원 위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조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한서대 의과대 설치 및 대학병원 신설 △한서대 간호학과 증원 및 지역 우선 취업 제도 마련 △서산의료원 `서산·태안·당진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 기자회견은 충남도의회 장승재 (서산1)·김영수 서산2) 의원,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지난달 19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조한기 예비후보에게 서산의료원을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전면 위탁하는 것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혀 줄 것과 이와 관련 1대1 찬반 끝장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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