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등에서 교육·사회인프라 개선
KT&G가 안정적인 사회복지 지원을 위해 구성한 KT&G 복지재단은 16일 현재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각국에 30명 씩 총 60명이 파견돼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 주 외곽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건립과 건물 페인팅 등을 진행했다. 미얀마 양곤지역에서는 사원 학교를 방문해 정수시설 및 화장실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예체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기부도 했다. KT&G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캄보디아에서 시작된 해외봉사는 인도네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으로 확대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원과 활동 범위가 넓어져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48차례, 1390명의 봉사단원이 개발도상국의 교육·사회 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봉사에는 임직원도 참여하고 있다. `스쿨·빌리지`를 주제로 한 해외봉사에는 상생추구상 수상자 등 국내 봉사활동 우수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KT&G 상상유니브 및 KT&G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우수활동자 등도 봉사단의 일원이다. 지난해 진행된 베트남 해외봉사에서는 속짱성 께삭현에 위치한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의 건물을 신축하고 노후 시설을 고쳤다.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는 10개 교실 등이 새로 지어졌다. KT&G는 학교 준공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범세계적 사회책임을 다하기 위해 파견국 다변화와 봉사단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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