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기자회견에서 송아영 시당 위원장이 세종지하철 노선 변경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16일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기자회견에서 송아영 시당 위원장이 세종지하철 노선 변경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대전지하철1호선을 연장하는 세종지하철 노선을 중심상업지구와 주거밀집지역을 거치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시당은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지하철을 KTX세종역과 세종터미널을 경유해 중심 상업지구인 나성동과 주거 밀집 지역인 다정, 종촌, 아름동 및 충남대병원과 6생활권을 거쳐 조치원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당은 충청산업문화철도를 장군면과 고운동을 거쳐 정부세종청사와 향후 이전할 국회세종의사당을 거쳐 5생활권과 연결 후 내판, 조치원으로 연장하는 안도 내놨다. 기존의 BRT 노선과 중첩되지 않으므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종촌역을 중심으로 세종지하철1호선과 충청산업문화철도선을 X자로 배열해 대중교통 분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운, 종촌, 아름동 등 BRT 간접 영향권 밖 지역을 위해 하루속히 1생활권 1번국도 BRT 보조노선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이번에 계획한 `세종시 중장기 광역도시철도망 계획`을 중앙당 정책으로 확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종시 집행부는 물론 충청권 시도당 및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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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제안한 세종 지하철 1호선 노선도. 자료=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제공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제안한 세종 지하철 1호선 노선도. 자료=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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