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금강보행교 주변에 꽃단지를 조성한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은 제269회 시정 브리핑에서 금강보행교 주변 하천 둔치에 3만5000㎡ 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여가활동 및 친수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는 10월에는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도 보행교 주변 꽃단지를 즐겨 찾아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꽃단지와 연계해 금강 자전거도로변에 코스모스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금강 보행교 건립 이후 시민이 보행교 관광과 함께 금강 둔치 친수공간을 힐링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시 랜드마크로 건설되는 `금강보행교`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금강 북측 중앙녹지공간과 남측 3생활권 시청 앞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폭 12-30m, 길이 1650m의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폭 12m의 교량상부는 보행편의를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놀이·체험시설을 갖춘 녹지·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폭 7m의 교량하부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쓰인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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