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C, NST·한국공학한림원과 4번째 합동포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분야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시대, 바이오헬스 강국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합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들 기관은 최근 전세계적인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경제로의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달에 한 차례 합동포럼 `혁신생태계 어떻게 일으킬 것인가`를 열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을 맡아 차세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박하영 교수(서울대)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서의 한국 바이오헬스산업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사업화와 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을 위한 인프라 측면의 과제를 제안한다. 이어 김장성 원장(생명연)이 `바이오헬스 글로벌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조망하고, 2030년 바이오입국을 이루기 위한 연구개발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명화 단장(STEPI)은 `바이오헬스 정책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바이오헬스 부처 간 협력 및 정책조정 강화, 제도적 기반 공고화 및 정책실험 확대 등 정책적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서정선 회장(한국바이오협회)이 `디지털 의료혁명과 바이오 규제개혁`을 주제로 환자 중심의 정밀의학 정착에 따른 의사에서 환자에게로의 권력 이동 변화상과, 의료혁명 성숙기 진입에 대응한 데이터 중심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윤섭 대표(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산업과 규제`를 주제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산업의 현황 및 관련 규제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현병환 한국기술혁신학회장(대전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보건복지부), 김광표 교수(경희대), 최윤희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안현실 논설위원(한국경제신문), 손미원 부사장(헬릭스미스), 이동호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제약바이오협회) 등 정부부처-학-연-산의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장기적 혁신성장 동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라면서 "이번 세미나가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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