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만 신임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지난 15일 공주 고마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연합회기를 인계받고 있다.
류석만 신임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지난 15일 공주 고마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연합회기를 인계받고 있다.
[공주] 충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이경호 전임 회장과 황정욱 전임 여성회장 이임식과 류석만 신임 회장과 박효숙 신임 여성회장 취임식이 공주시 고마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이·취임식에는 정진석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 김동일·최훈 충남도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윤석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 박찬형 공주소방서장, 이인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석만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퇴임하시는 이경호·황정옥 회장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뒤를 이어 부족한 제가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고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소방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어 "충남도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활동으로 220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봉사단체가 되겠다"며 "앞으로 조직을 더욱 견고히 다져 충남의용소방대가 전국에서 으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효숙 충남도의용소방대여성연합회장은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220만 충남도민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앞장서겠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일념으로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류석만·박효숙 회장은 잘 이끌어갈 것이지만 최고연합회장으로 남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대원들이 함께해줘야 한다"며 "안전약자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고 생활안전에 대비하는 행복한 충남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악 등 축하공연, 내빈소개, 국민의례, 물품기탁 및 공로패수여, 이·취임사,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