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농축산물가격 안정기금으로 2억 4468만 8400원을 농가에 지원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축산물의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3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농축산물가격안정지원사업은 작년 농축산물 `최저가격`보다 올해 `도매시장가격`이 낮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품목은 쌀, 오이, 감자, 콩, 고추, 브로콜리, 황기, 수수, 사과, 한우 10개가 해당된다.

2019년에는 감자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어 20kg(1박스) 당 8800원으로 총 301농가에 2억 4468만 8400원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보상금지원 뿐만 아니라 제천시 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도 추가해 농업인의 혜택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농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을 위해 조성된 기금"이라며 "반드시 농·축협 등을 통한 계통출하를 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꼭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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