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세관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제3회 같이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달 관세청 및 본부세관 관리자 327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전자 설문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신현은(관세평가분류원장), 이규본(평택직할세관 수입과장), 하남기(인천본부세관 세관운영과장), 오세현( 〃 감시총괄과장), 문미호(안산세관 통관지원과장), 박계하(서울본부세관 통관국장), 오필석( 〃 심사국장), 김영우(부산본부세관 감시국장), 김원식( 〃 세관운영과장), 김종호(울산세관장), 양술(광주본부세관 통관지원과장) 등 11명이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됐다.

설문에서 직원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를 선택한 이유로 `인격적이며 소통능력이 좋다`, `직원에게 공평하게 대한다`고 평가했다.

현직 5명의 본부세관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설문 결과 `계속 일하고 싶다`는 긍정적 답변이 전체 78.8%로 나타났고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 답변은 3.3%에 그쳤다.

오태완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조직문화 개선 등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의 모범부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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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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