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9시쯤 세종시 보람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피해 400m가량을 도주하다 교차로에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용민 기자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세종시 보람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피해 400m가량을 도주하다 교차로에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용민 기자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세종시 보람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피해 400m가량을 도주하다 교차로에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B(12)양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세종까지 20㎞ 이상 음주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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