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오른쪽)이 이준호 베트남사무소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제진흥원 제공
지난 13일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오른쪽)이 이준호 베트남사무소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제진흥원 제공
[아산]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이하 진흥원)은 하노이 통상사무소장에 이준호씨를 선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신임 이준호 소장은 한국외대 베트남어학과를 졸업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해외영업, 공장관리 총괄, 베트남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무역통상실무추진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통상사무소장 채용심사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다. 이 소장은 "많은 기대에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 통상사무소는 도내 중소기업 대상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발굴 및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중소수출기업의 진출전략에서 계약, 사후관리까지 전주기적 밀착형 마케팅지원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충남도는 2018년 12월 31일 중소기업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하고 신남방정책의 중요지역으로 부상 중인 인도와 수출비중이 큰 베트남 지역을 각각 신흥시장과 전략시장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진흥원과 함께 설치지역 검토를 진행해 조례제정 및 충남도의회 설치동의를 받아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뉴델리를 최종 적격지역으로 선정해 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뉴델리 통상사무소장은 현재 채용 진행 중으로 이달 말까지 사무소장 임명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사무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통상사무소 이용은 진흥원 마케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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