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특색학교를 올해 5개교를 추가 선정해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농산촌특색학교 12곳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시골 작은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의 소규모학교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이나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인성교육, 생태교육, 창의융합교육 등의 분야를 집중 지원해 시골 작은 학교를 지역의 중심이 되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읍·면 지역의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2020학년도 사업 대상 학교 5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5년간 모두 5500만원-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5개교는 청주 강내초, 진천 문백초, 괴산 보광초, 영동 매곡초, 옥천 이원중 등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이 끝나면 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난 학교를 재 지정해 5년간 다시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0-2023년까지 해마다 5개교 내외를 선정해 총 30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농산촌 지역의 장점을 살린 교육과정과 특색사업 운영으로 지속발전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