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공간으로 거듭날 두계천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두계천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 계룡시가 두계천 환경정비를 통해 친수공간을 조성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두계천 환경정비계획 및 산책로 연결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장·단기 사업으로 제방 및 사면, 둔치 환경정비 등 단계적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두계천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말까지 `두계천 환경정비계획 및 산책로 연결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용역에는 신도안면 작산교에서 두마면 과선교까지 7.5km 하천구간 정비와 산책로 0.75km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예산, 시기 등을 고려해 제방부, 사면부 환경정비를 단기사업으로, 둔치 부지 환경정비를 장기사업으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방 및 사면부는 표토제거 후 복토하여 사면에는 씨드 스프레이(잔디), 제방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보행로 주변 잡초와 잡목을 정리,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최시기에 맞춰 제방 및 사면정비와 함께 대전과 계룡이 접해있는 연화교차로 인근 계룡대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기사업은 하천 둔치를 조성하여 자전거 도로, 보행로, 휴게공간 설치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민안전 및 편의, 하천 환경 개선에 중점에 두고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계천 일대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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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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