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 친환경식품비 279억 투입

충남도는 올해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 원과 친환경 식품비 279억 원을 투입해 33만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을 펼친다.

도는 `2020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 신학기부터 도내 15개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3111개 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연간 급식일수는 1일 1식을 기준으로 단설·사립유치원 220일, 병설유치원은 190일이며, 단가는 1740원이다.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무상급식은 1일 1식 기준 190일이며, 식품단가는 2266원에서 3483원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식재료는 1일 1식 기준 최대 220일까지 지원하며, 290원에서 570원을 단가로 책정했다.

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과 원아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 제공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조성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우수 식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농축수산업이 발전하는 충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국·공립, 사립 등 학교유형과 관계없이 1227개교 26만 7207명에게 1542억 원을 들여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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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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