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체질강화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초점

[홍성]홍성군은 민자유치를 포함해 2024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앞으로 서해선 고속전철 개통 등 개발호재에 따른 산업수요에 대비해 산업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내포 혁신도시 지정에 대비 홍북읍 내덕리 산 113번지 일원 28만 6000㎡ 규모의 내포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500만 원의 들여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한다.

군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전략산업으로 특화된 내포첨단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한편 진입도로 개설 등 산단 주변 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갈산면 동산리, 기산리 일원 47만 5610㎡ 규모로 개발을 추진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 SPC 구성 및 충남도 배정물량 신청을 금년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제2일반산업단지는 민자 61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11개 기업(조성면적 22만 1100㎡)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홍성사랑 상품권 25억 원을 발행하고 가맹점을 확대하며, 보조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관련, 홍성전통시장 및 홍성상설시장 통합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착수해 통폐합시 손익분석 및 통폐합 장소 등 통합방향까지 담은 포괄적인 보고서를 만든다.

이밖에 만 70세 이하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 군민 채용제 사업비 2억 원, 서울시 거주청년을 채용한 관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서울 청년 홍성 체험 일자리 사업에 2000만 원을 책정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은 지역 경제력에 달려 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 모두 양립할 수 있는 지역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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