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숙 예비후보
양승숙 예비후보
[논산] 오는 4월 치러지는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의 선거양상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양승숙 (70·사진)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이 원장직을 내려놓고 14일 오는 4월 실시되는 20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취암동에 선거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황명선 논산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김종민 현 국회의원이 단독 출마가 예상됐으나 양승숙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 들면서 선거판도가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논산시 상월면 출신의 양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국군 1호 여성 장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 하는 등 31년간 국가 보위를 위해 군인으로 맹활약을 하다가 2004년 1월 전역한 후 정계에 입문해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18대에는 통합민주당후보로 총선에서 나섰지만 이인제 후보에게 모두 패했다.

또 20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5번을 받았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양 예비후보가 이 같은 정치 역정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4번 째 3전 4기의 출마에 나섬으로써 그의 도전이 과연 김종민 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검어질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지역 정가를 달구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피닉제 이인제 예비후보가 19대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에게 석패 한 후 와신상담 표밭을 누비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박우석 조직위원장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5년 여 정치인생의 마지막 승부 수를 띄우고 표심을 공략 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이은종 예비후보가 당의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지급한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논산계룡금산 지역의 선거전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