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보급과 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참여 농가 및 단체 등을 2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인력육성 7개 사업 3억 800만 원 △생활자원 8개 사업 2억 5200만 원 △귀농지원 4개 사업 1억 6300만 원 △작물환경 10개 사업 11억1100만 원 △원예특작 6개 사업 2억 5300만 원 △연구개발 4개 사업 2억 1000만 원 △동물자원 3개 사업 6억 5000만 원 △북부지구 1개 사업 1억 5000만 원 △남부지구 1개 6000만 원 등 44개 사업 31억 5700여 만 원이다.

올해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인방제를 위한 드론구입 및 자격증 취득교육이 지원되고, 일정규모 이상을 갖춘 5년 이내 귀농인에 대해 영농정착과 주택수리비, 정학금 등이 지원된다.

또한 벼 직파재배 확산을 위한 종자철분코팅기, 시설 원예 무인방제시스템, 스테비아 스마트시스템 등도 도입하며, 지난해 국내 밭작물로는 처음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으로 등록된 `보령 넝쿨강낭콩`재배생산단지 확대를 위한 단지 육성사업도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6일 현재 보령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해 있어야 하고 1인 1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규모 이상 농외소득(3700만원)이 있는 타 업종 종사자와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업법인 및 농업인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농업경영체 등록증, 예탁금 잔액증명서(자부담 사업의 경우), 교육수료증 및 친환경인증서 등이며, 시는 현지심사와 산학협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 이전까지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수급 안정, 안전 먹거리, 기후 변화 등 현안 해결은 물론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스마트농업 등 기술혁신 가속화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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