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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이 선사하는 클래식 향연

2020-01-13기사 편집 2020-01-13 1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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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부터 차이콥스키까지' 2020년 대전시립교향악단 그랜드 시즌 막

첨부사진1대전시향

국내 상위권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올해도 시향의 대표 프로그램인 '마스터즈 시리즈'를 시작으로 숲속 콘서트 등 찾아가는 음악회인 '디스커버리 시리즈', 실내악의 매력을 보여주는 '챔버 시리즈' 등 풍성한 고품격 공연을 마련했다. '대전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은 올해엔 테마 클래식 공연인 '마티네 콘서트'도 첫선을 보인다.



△거장을 만나다 '마스터즈 시리즈'

올해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전시향의 시그니처 무대인 '말러'로 시작해 베르디·차이콥스키까지 품는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2016년 제임드저드 예술감독 취임 이후 다져온 음악적 기반 위에 풍성하고 그랜드 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마스터즈시리즈는 2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교향시 장르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막을 올린다.

젊은 거장 최수열의 객원지휘,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베토벤의 유일한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을 연주한다.

대규모 시립연합합창단이 대전시향과 함께 거대한 감동을 선사할 세계 3대 레퀴엠 중 하나로 꼽히는 명작 베르디 '레퀴엠'은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은 8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두 번의 마스터즈시리즈에서 '말러'를 만나볼 수 있다.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제임스 저드의 리드로 만나는 말러는 말러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제2번 '부활'(2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과 제6번 '비극적'(4월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이 전국 말러리안(음악가 말러의 음악 애호가를 뜻하는 신조어)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리처드 용재오닐·임도경 '환상의 호흡'

올해 대전시향은 세계적 음악가들과 협연한다.

대전시향의 악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폴을 필두로 한 '거장들의 대화'는 객원지휘자로 토마스 뢰스너가 참여하며 슈만 '만드레드' 서곡, 베토벤의 3중 협주곡 다장조 작품 56,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 등을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이란 타이틀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비범한 영국출신 작곡가이자 작가이며 화가인 현존하는 20명의 대가로 선정된 최고의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가 대전을 찾는다. 허프는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베토벤, 브람스의 공연으로 조우한다.

타악 세계의 여제 퍼커셔니스트 에블린 그레니와는 11월 5일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퍼커션, 영혼의 울림' 무대로 만날 수 있다. 에블린 그레니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회식의 오프닝 주역을 맡았고 폴라 음악상과 명예 훈작사를 포함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소리는 귀가 아닌 몸으로 듣는다는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가며 '현대의 베토벤'이란 수사가 붙는다.

대전출신으로 제10회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임도경은 5월 22일 러시아 센티멘탈 공연을 위해 대전을 찾으며, 비올리스트로서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되고 에미상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들을수록 행복해지는 금세기 비올라의 거장 리처드 용재오닐은 9월 25일 베를리오즈, 슈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는 '낭만을 품다'에서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와 맞손

국내를 넘어 세계적 교향악단의 반열로 나아가는 대전시향은 올해도 세계적 마에스트로들과 손 잡았다.

대전시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에스트로를 객원지휘자로 초청, 협연하면서 공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상상력 넘치는 프로그래밍과 세밀한 지휘의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가 바메르트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3월 20일) 공연과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12월 4일)을, 미국의 가장 뛰어난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휘자 존 넬슨이 베를리오즈를, 오스트리아 지휘자 토마스 뢰스너가 드보르작을 주제로 품격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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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전시립교향악단

첨부사진3퍼커셔니스트 에블린 글레니

첨부사진4리처드 용재 오닐

첨부사진5시향_예술감독_제임스 저드_credit_melindaparent1

첨부사진6류명우 상임지휘자

첨부사진7Stephen Hough - 1 (credit Sim Canetty-Clarke)

첨부사진8리처드 용재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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