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지역 미술계 원로·중견 작가들과 소통에 나섰다.

시립미술관은 13일 한국화의 대가 조평휘(88) 화백과 김배히(81·서양화) 화백, 박승배(82) 서예가 등 지역 원로·중견 작가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미술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 화백은 "평소 원로·중견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 자리를 계기로 대전 미술 발전을 위한 소통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원로 중견작가와 함께 지역미술을 기반으로 공감미술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전지역의 원로·중견작가의 의견을 들으며 지역미술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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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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