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호지면 두산1리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배전반 화재를 전 의용소방대원인 공경숙씨와 주민ㄷㄹ이 마을회관에 설치된 소화기와 투척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사진 = 당진소방서 제공
지난 8일 대호지면 두산1리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배전반 화재를 전 의용소방대원인 공경숙씨와 주민ㄷㄹ이 마을회관에 설치된 소화기와 투척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사진 = 당진소방서 제공
[당진]당진소방서는 지난 8일 대호지면 두산1리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배전반 화재를 마을회관에 설치된 소화기와 투척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한 사례를 전했다.

전 의용소방대원이자 최초 목격자인 공경숙(여 60세)씨는 마을회관에서 체조 강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 배전함 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주변 사람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또한 공씨와 함께 마을주민들이 마을회관에 설치된 소화기 2대와 투척용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이어서 도착한 당진소방서와 센터 소방차와 직원들은 화재를 손쉽게 마무리(잔화정리)할 수 있었고, 초기진화에 나선 공씨와 주민들이 대단한 일을 했다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씨와 마을주민들은 "당진소방서·시청에서 보급해 준 소화기가 바로 옆에 있었기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긍환 화재대책과장은 "관계자들이 소방시설을 이용한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피해를 크게 경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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